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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도시 3곳 상위권 포함

 미국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대도시 톱 100에 콜로라도 주내 도시 3곳(오로라, 콜로라도 스프링스, 덴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재정관리 온라인 사이트 ‘월렛 허브’(WalletHub)가 5년 기업 생존율, 인건비, 사무실 임대비용 등에 이르기까지 19가지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미전역 대도시 100곳을 비교해 순위를 매긴 ‘2023 미국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대도시 톱 100’(2023 Best Large Cities to Start a Business) 조사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내 도시로는 오로라가 총점 55.94점을 얻어 가장 높은 전국 14위를 차지했다. 오로라는 기업환경(Business Environment) 부문에서는 전국 14위, 자원 접근성(Access to Resources)은 전국 85위, 기업 운영비용(Business Costs)은 전국 28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어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55.93점으로 전국 15위(기업환경 26위/자원접근성 73위/기업운영비용 17위)를, 덴버가 55.90점으로 전국 16위(기업환경 19위/자원접근성 23위/기업운영비용 56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대도시 1위는 올랜도(65.34점), 2위 잭슨빌(62.25점), 3위 마이애미(60.78점), 4위 탬파(60.37점), 5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햄(60.15점) 등으로 1위부터 4위까지를 플로리다 주내 대도시가 휩쓸었다. 플로리다의 고용 시장이 왜 호황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6~10위는 아이다호주 보이즈(59.48점), 애틀란타(58.79점),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58.30점), 텍사스주 포트 워스(58.00점), 텍사스주 오스틴(56.86점)의 순이었다. 반면, 이번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형성한 대도시들은 워싱턴 DC(34.50점/100위),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37.37점/99위), 뉴 저지주 저지 시티(37.67점/98위), 뉴욕(38.90점/97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39.82점/96위), 미조리주 세인트 루이스(39.85점/95위)였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댈러스(54.11점/20위), 피닉스(52.03점/28위), 라스베가스(50.89점/37위), 보스턴(48.30점/53위), 시애틀(47.59점/57위), 로스엔젤레스(47.29점/58위), 시카고(46.83점/62위), 샌프란시스코(44.79점/75위), 디트로이트(43.95점/84위), 샌호세(41.42점/92위) 등이다. 이 중 58위를 차지한 로스앤젤레스는 창업하기에 비즈니스 환경은 양호하지만 창업 비용 부담은 높아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빅테크 기업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는 예상 밖으로 각각 75위와 92위에 랭크되며 창업하기 좋은 대도시 순위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월렛 허브는 “팬데믹 코로나, 대퇴직, 인플레이션 등으로 지난 몇 년 동안은 전국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 스타트업을 할 계획이라면 선샤인 스테이트인 플로리다주 4개 대도시가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월렛 허브에 따르면 신규 사업의 10 곳 중 2곳은 2년 이내에 문을 닫았다. 거의 절반인 45%는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렛 허브는 “창업할 도시를 선택할 때 도시 규모는 물론 비즈니스 업종도 중요하다. 인구가 적은 소도시라도 비즈니스 업종에 따라 더 큰 성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렛 허브가 전국 1,334개 소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창업하기 가장 좋은 소도시 순위에 포함된 콜로라도 주내 소도시들의 점수와 순위는 다음과 같다. 윈저 17위(59.02점), 잉글우드 35위(57.69점), 롱몬트 40위(57.53점), 라파옛 66위(55.46점), 러브랜드 90위(54.39점), 그랜드 정션 106위(53.87점), 브룸필드 132위(53.06점), 파운틴 133위(52.98점), 리틀턴 161위(52.28점), 브라이튼 165위(52.21점), 커머스 시티 168위(52.17점), 노스글렌 177위(51.89점), 위트 리지 191위(51.49점), 케슬 락 206위(51.17점), 파커 210위(51.08점), 콜럼바인 311위(48.54점).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 대도시 순위 미전역 대도시 대도시 1위

2023-05-08

금리인상 후 주택시장 빠르게 냉각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가 6월부터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주택 시장이 냉각되고 주택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모기지 이자율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팬데믹동안 부동산 시장 과열이 최고조에 달했던 일부 대도시의 주택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회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터닷컴은 미전역 대도시 100대 지역 월간 중간 주택가격을 살펴보고 6월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은 이후 가격 변동을 추적했다. 그 결과 미전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도시는 텍사스 오스틴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2위 애리조나 피닉스(9.9%), 3위 플로리다 팜 베이(8.9%)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과 유타 오그덴(8.6%)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콜로라도 덴버(8.0%), 네바다 라스베이거스(7.9%), 캘리포니아 스톡턴(7.7%), 노스 캐롤라이나 더햄(7.5%), 워싱턴 스포캔(7.4%)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주택가격이 내려간 오스틴 경우 중간 주택가격은 55만 8275달러로 6월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10.3%나 하락했다. 5만 달러 이상 가격이 내려갔지만 지난해 9월보다 여전히 2% 이상 상승했다.     2위 피닉스는 6월 이후 중간가격이 9.9% 하락했다. 애리조나의 중간 주택 가격은 49만3500달러다.     팬데믹동안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으로 꼽혔던 플로리다 팜 베이는 3위를 차지했다. 리얼터닷컴 분석에 따르면 데이토나와 웨스트 팜 비치 사이에 위치한 팜 베이는 인근 도시보다 물가가 저렴하다. 팜 베이 중간 주택가격은 6월 이후 8.9% 하락한 37만9995달러다.     주택 가격이 8.6% 하락한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과 유타 오그덴도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애널리스트는 “주택 가격 하락 폭이 큰 10대 대도시의 바이어들은 가격하락 폭을 보고 적절한 구입 기회를 찾고 있을 것”이라며 “10% 이상 하락해도 여전히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영 기자금리인상 주택시장 전국 주택가격 중간 주택가격 미전역 대도시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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